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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미국 증시23

미국 경제 이대로 무너질까 (부채한도 디폴트, 미중갈등) 현재 미국은 중국/러시아/중동/신흥국(브라질) 연맹과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풀린 통화량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몇번의 금융정책 실책으로 드러난 약한 고리를 끊기 위해서 상대 연맹은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기축 통화 패권, 세계 경찰로서의 지위, 에너지 자립, 군사력, 사이버 안보, 특허 및 전략산업군 등을 뒤흔들기 위해 시도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관찰 되고 있습니다. Ÿ USD 대신 CHY 무역 결제 대금 비중 증가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07507) - SWIFT 대신 중국 상하이협력기구 독지 지불 시스템 쓰는 국가들이 늘어남 - 중국이 운영하는 국경간 은행결제시스템(CIPS)의 지난해 총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21%.. 2023. 5. 16.
트위터와 레딧 - 똑똑한 레밍으로 살아남기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실적치와 공시, 원자재 재고량과 실업률 등 각종 경제 지표, 티브이에서 나오는 속보 등은 주가를 크게 흔들어 놓는 펀더멘탈 측면의 이벤트들이었고 현재도 발표하기 전부터 관련 주식 매매 창을 켜놓고 지켜보곤 합니다. 몇 년 전부터는 특이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SNS 활동이, 게시글 하나가 주식 시장 전체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깨닫고 투자 결정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트위터 한마디로 미중 무역 전쟁의 판도가 뒤바뀌는 것처럼 주식 시장이 움직이거나, 고용률과 미래 성장률이 트럼프의 엄지 손가락 끝에서 결정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거물들의 언행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통령들의 신년사, 경제 계획, FED 의장, 워.. 2021. 1. 30.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게임스탑과 AMC 등 공매 비율이 높은 종목에서 레딧 발 로빈후더들의 매수 공세, 숏/감마 스퀴즈를 이끌어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을 때 그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포스팅 남겨 보려고 합니다. 기관의 포지션이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전까지는 개인 투자자들의 집단 행동으로 역 이용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결집이 되지 않았을뿐더러 지금처럼 증시에 유동성이 풍부했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개별 종목에 대해서 펀더멘탈을 고려하지 않고 들어가는 모습은 헷지펀드들이 아니면 보기 힘들었으니까요. 숏 포지션은 빌려오는 이자율이 있고 가격이 급등할수록 빌릴 수 있는 이자율도 비싸지게 됩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생각하고 홀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빌려줄 유통 .. 2021. 1. 28.
K자 반등, 산업을 넘어 국가로 코로나 사태 이후로 시장은 기술주가 주도해 반등을 이끌어냈습니다. 만약에 기술주가 없었더라면 무슨 방법으로 반등했을까요? (김치송이 생각나네요) 기술은 무형 재산입니다. 인프라가 잘 깔려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기술 진보는 많이 일어납니다. 한국은 땅덩이가 좁고 기름도 안 나오는 데다가 관광국가도 아닙니다. 살아남으려면 노력하고 배워서 남들을 넘어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금수저는 놀고먹지 않냐 하는데 그 사람 조상중에 누군가는 노력했겠죠. 아무튼 요즘은 고령화 사회에 수도권에 다 몰려서 하고 싶어 하는 직종도 거기서 거기다 보니까 점점 경쟁이 가열화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으로 살기에는 헬조선인데 효율적인 톱니바퀴 역할을 못하면 도태되는 걸 아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국가니까 효율은 잘.. 2021. 1. 28.
비트코인 그 끝은 어디일까 (하락의 원인과 대응전략) 끝없이 올라갈 것 같았던 비트코인의 추세가 풀이 꺾인 모습입니다. 어제 하루만 20% 가까이 급락하면서 많은 분들을 패닉에 몰아넣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거래 혹은 레버리지를 써서 들어가신 분들은 타격이 더 크거나 마진콜을 당하신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한 이유는 크게 미국 정부/기관/기업의 우호적인 정책, 새로운 안전자산이라는 인식과 달러의 약세 기조, 낮은 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차익거래를 위한 신규 자금 유입, 새로운 화폐로써의 기능성에 대한 믿음 등이 있습니다. 하루 사이에 안전 자산이라는 인식이 바뀌었을 리는 없습니다만, 몇 가지 새로운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달러 인덱스의 오랜 장기 하향 추세를 깨고 올라오려는 모습과 스.. 2021. 1. 11.
주식시장 열기가 식지 않기 위한 조건 다양한 자산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슈팅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 뉴스를 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 단어가 '최고가 또 경신..', '유망한 주식은..'인 것 같네요. 그러다가 생각을 많이 해보게 만드는 기사 한 줄이 있어서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도, 테슬라의 시총이 900조를 돌파했다는 것도 아닌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인 민주당 상원에서 반란표가 나왔다는 소식에 폭락했던 주가는 당사자의 해명과 함께 급반등 했다.' 이 한 줄입니다. 저는 이 한 문장이 지금의 주식시장의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장은 개인적으로 세 가지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지금의 주식 시장은 정부 재정, 통화 정책의 시행 기대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 2021. 1. 10.
10년 국채 금리의 상승은 주식 시장 하락의 전조일까 바이든 당선과 블루웨이브의 실현 이후 미국 10년 물 국채의 금리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 위로 고개를 쳐들었습니다. 저금리 기조와 중앙은행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끌어올린 증시이기 때문에 장기금리의 상승이 주식시장의 고점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장기 금리의 상승만으로 주식시장의 하락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금리 상승의 원인이 미래에 있을 경기 호조 기대감으로 올라간 것이라는 점. 2. 저금리보다는 자산매입 정책과 유동성 공급이 증시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 3. FOMC 회의록에 따르면 현재의 금리와 재정 정책이 정당성을 갖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테이퍼링이 없을 것이라 밝힌 점. 4. .. 2021. 1. 8.
블루웨이브 (Blue Wave),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조지아주 결선 결과는 민주당의 우세로 상원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가진 여당이면서 동시에 상원, 그리고 하원까지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대표색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반대로 공화당은 빨간색입니다) 파란색 파도가 덮친다 해서 블루웨이브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자인 1월 6일은 결선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한국과 미국 증시가 같이 빠졌었는데 오늘은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바이든의 추가 부양 안 발표로 인해서 다우와 코스피 모두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FOMC 회의록을 통해서도 현재 금리 기조는 정당한 수준이고 향후 금리를 올리게 될 일이 있으면 미리 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주식시장을 받쳐주고 있는 유동성이 이탈될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 2021. 1. 7.
마윈, 그는 어디로 간걸까? (feat. 정부리스크) 예전 포스트에서 중국 ADR의 급락과 중국의 경제체제 이면을 다뤘었습니다. 2020/11/11 - [경제, 증시/미국 증시] - 차이나 리스크, 중국 ADR 주식들의 급락 차이나 리스크, 중국 ADR 주식들의 급락 중국 주식들의 추락 백신 개발로 나스닥 상승 모멘텀이 힘을 잃은 가운데 많은 기술주들이 급락했고, 그 와중에 눈여겨보아야 할 중국 ADR 주식들이 보입니다. 알리바바와 니오인데요. 알리바바 today-stock.tistory.com 시장경제체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중국은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사기업은 중앙정부의 규제와 감시 속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물론 거대한 Human resource와 노동력을 바탕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뤄낸 중국이지만, 한국 시장에 들어온 중국 자본이 한 짓들과 ..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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