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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이대로 무너질까 (부채한도 디폴트, 미중갈등) 현재 미국은 중국/러시아/중동/신흥국(브라질) 연맹과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풀린 통화량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몇번의 금융정책 실책으로 드러난 약한 고리를 끊기 위해서 상대 연맹은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기축 통화 패권, 세계 경찰로서의 지위, 에너지 자립, 군사력, 사이버 안보, 특허 및 전략산업군 등을 뒤흔들기 위해 시도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관찰 되고 있습니다. Ÿ USD 대신 CHY 무역 결제 대금 비중 증가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307507) - SWIFT 대신 중국 상하이협력기구 독지 지불 시스템 쓰는 국가들이 늘어남 - 중국이 운영하는 국경간 은행결제시스템(CIPS)의 지난해 총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21%.. 2023. 5. 16.
적당히 똑똑해야 돈을 번다 박사가 된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은 정해져 있다. 뇌가 직면하는 초당 평균 1,100만 bit의 정보 중 의식 단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는 초당 320비트에 불과합니다. 이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기에는 뇌의 캐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상황을 범주화 시키고 패턴화 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정확히 동일한 사건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각 이벤트의 특성 한 두가지를 보고 이벤트를 한 범주 내로 편입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저 사람은 외모가 뛰어나니까 인성도 좋을거야' 등이 이런 범주화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비슷한 느낌이 드는 상황이 오면 예전과 동일하게 결과가 도출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패턴화에 .. 2023. 5. 6.
근황 및 블로그 포스팅 복귀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리네요. 근황 전해 드리면서 다시 블로그 활동 시작할까 합니다. 준비하던 CFA 2차 시험은 계획대로 잘 마무리 되었고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년 10월 시험인데 아직까지도 합격 글 안쓴 것 보니 블로그 활동을 안한게 얼마나 긴 시간인지 감이 오네요. CFA 2차 시험 후기는 이번 포스팅에 다 담아내기에는 힘들 것 같고 따로 글을 나누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인턴과 첫 정규직, 이직을 통해 현재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난 이후에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보는 시각도 예전 글을 올리던 때와는 약간 달라진 것 같습니다. 포스팅 하지 못한 기간동안 있었던 주요 사건들, 함의와 영향, 예전에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과.. 2023. 5. 6.
시장의 흐름 : 속도와 강도 저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간다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그러던 중에 그게 무슨 말이냐는 질문을 듣고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저만의 정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은 Event가 발생했을 때 그 영향이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와 '강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속도는 이벤트가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입니다. 트리거 포인트부터 반영되는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강도는 반영되는 시점부터 시장이 영향을 받는 크기와 유동성 유출입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비슷했던 이벤트들과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고, 이벤트가 없는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벤치 마크할 대상이 없다면 .. 2021. 10. 11.
자기 계발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중에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너무 안일하게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제가 원하는 직업은 고도의 집중력, 체력, 분석력, 성실성, 자기 주도성을 요구하는데 대학교 수업만 따라가다 보면 어떻게든 일을 구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한 분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보다 성공한 사람은 내가 하기 싫어한 일들을 더 많이 한 사람이다." 전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더 일찍 일어나고, 어려운 것을 공부하고, 여가 시간을 희생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버틴 경험들이 축적될 때마다 그렇지 못한 사람과 보이지 않는 격차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이제는 몸으로 체감할 수.. 2021. 9. 17.
금융투자협회 주관 자격증 합격 & CFA 준비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된 것 같네요. 마지막 포스팅 이후로 계획했던 금융투자분석사와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 공부와 CFA 2차 시험 공부를 병행하느라고 정말 정신 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 없이 독학으로 투자자산운용사에는 40시간 정도, 금융투자분석사에는 20시간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는 해커스에서 나온 요약집과 패스코드 모의고사, 금융투자분석사는 이패스에서 나온 요약집으로 공부했습니다. 투운사는 89점으로 넉넉히 통과했지만 금투분 시험은 73점으로 겨우 턱걸이했습니다. 투운사와 금투분 시험이 베이스를 공유하는 부분이 많은데다가 CFA 시험을 통해서 공부해놨던 것들이 반복해서 개념으로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자격증 획득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CFA 시험.. 2021. 8. 10.
불편한 흐름 산을 올라갈 때에는 정상 하나만을 바라보고 올라가지만 정상을 찍고 즐거움을 만끽한 이후에는 내려가는 일밖에 남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목요일 fomc 회의가 있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아직 긴축을 논의할 때는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고용과 물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완전 고용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 혹은 시장조작을 통한 YCC (Yield Curve Control) 또한 없을 것이며 채권 매입 비중을 줄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물가 상승의 수준보다는 속도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시장에 개입해야 할 때에는 하겠다는 뉘앙스를 보인 것입니다. 미국 중앙정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부채를 떠앉고.. 2021. 5. 1.
왜 내가 사면 항상 떨어질까? 사실 이 글은 주린이만을 위한 글은 아니에요.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다들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좋을만한 내용인데 투자에도 자신만의 습관이나 고집이 생기기 때문에 처음에 백지 같이 배워 나가기 시작할 때부터 관점에 대한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됐어요. 왜 나는 항상 물릴까? 내가 산 곳이 귀신같이 고점이고 사자마자 주가가 급락해서 몇 달동안 망연자실 탈출 기회만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걸까?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유례 없는 상승장이라서 남들은 100%, 200% 수익이 난다고 하는데 내 계좌만 이런 것 같아서 짜증이 나고 컴퓨터나 핸드폰을 해킹해서 누가 내 매매 내역을 감시하고 있나 싶기도 해요. 이런 분들은 보통 - 원칙 없는 매매 (시나리오 없이 익절과 손절 구간을 .. 2021. 4. 10.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그리고 CFA 2차 4학년 막학기를 놔두고 작년부터 1년동안 휴학하고 CFA를 준비하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원래의 목표는 1차까지 따고 금융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좀 쉬다가 학교에 복학해서 졸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2020년 12월에 1차 시험을 보고 나서 합격 한 이후에 그냥 휴학을 길게 한 김에 2차까지 마무리 짓고 복학하자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시험 합격 발표가 난지 이틀만에 인터넷 강의를 등록하고 협회에 시험등록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4개월 동안 요약집을 2회독 정도 하고 커리큘럼 북과 슈웨져 노트에 있는 문제를 슬슬 풀기 시작했는데 네이버 카페인 독금사를 보다가 투자자산운용사와 금융투자 분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고 금융권 취업에 있어서 거의 필수적인 자격증이라는..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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