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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경제개념정리15

아케고스 사태/ CFD / 마진콜 / 패밀리오피스 지난주 금요일 월가를 뒤흔든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2천 년대 아시아 타이거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던 펀드매니저 빌 황(Bill Hwang)이 이끄는 패밀리 오피스, 아케고스 펀드의 마진콜 사태입니다. 잘 설명이 되어 있는 기사가 있어서 첨부하겠습니다. 월가 뒤흔든 아케고스 파문…'패밀리 오피스' 10년만의 기습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디폴트 사태로 최근 미국 월가를 뒤흔든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이 한국계 투자자 빌 황(57·황성국)이 운영하는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mnews.joins.com 한국계 빌 황의 아케고스 사태 ‘일파만파’…크레디트스위스 3조원대 손실 전망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아케고스 캐피털 사태로 3조원대 손실을 볼 것.. 2021. 4. 3.
높은 가격이 꺾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IT 기업들과 우량주들이 견인하던 시장은 연일 새로운 고점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바이오 주식들과 구리를 포함한 원자재, 귀금속 관련 주식들도 한 번씩 튀어 주었습니다. 얼마 전부터는 소외주와 동전주 그리고 비트코인 등 변동성이 큰 자산들로 자금이 옮겨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가치주에서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으로, 마지막으로는 투기성 자산으로 돈이 옮겨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니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고요. 옮겨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수익률이 있을 텐데 현재 잡고 있는 포지션이 그 수익률을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과 다른 자산에 진입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고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옮겨 가는 것입니다. 이전 포스팅들에.. 2021. 2. 13.
숏 스퀴즈 (Short Squeez), 왜 쥐어짜? feat.GME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는 특정 요건을 만족하지 않는 이상,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만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전문 투자자들은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도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의 가격이 상승했을 때 수익을 얻는 것은 롱 (long) 포지션이라고 하고 하락하는 방향으로 포지션을 잡게 된다면 숏(short) 포지션을 잡는다고 합니다. 보통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시간은 완만하고 천천히 오르는 반면에 떨어지는 기간은 짧고 빠르게 떨어진다 해서 롱 포지션, 숏 포지션이라고 한다..라는 카더라가 있는데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외우는 것이 기억하기는 쉽잖아요? 주식 시장에서 숏 포지션은 공매, 즉 다른 사람의 포지션을 빌려오는 동시에 시장에서 매도하고 추.. 2021. 1. 27.
이익공유제 - 상생인가 자멸인가 오늘 뉴스 기사들을 보다가 이익공유제라는 단어를 보고서 이게 무슨 말인지 싶어 읽어보았습니다. 이익공유제라길래 저는 기업의 이윤을 주주에게 정당히 배분하는 정책, 예를 들어 배당금 문제에 대해서 논하나 생각했습니다. 혹시 기업의 이윤을 모두와 나눠가지자는 그런 말은 아니겠지 했습니다. 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3/2021011301473.html 이익공유제에 플랫폼·비대면 기업들 ‘당혹’…“기준도 없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거둔 기업들의 수익을 사회적 약자에 나눠주는 이익공유제 시행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 여당은 네.. it.chosun.com 설마 했지만 정말 말 그대로 코로나 사태로 수혜를 본 기업에서 돈을 빼 사회적 .. 2021. 1. 15.
공매도는 왜 뜨거운 감자가 되었을까 일단 공매도(Short-sale, Short)라는 단어 자체가 생경한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설명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공매도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투자자에게서 주식을 빌려오는 동시에 시장에 팔고, 추후에 다시 사서 빌렸던 투자자에게 갚는 행위입니다. 자신이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빌 공) 상황에서 주식을 판다(매도)고 해서 공매도라고 부릅니다. 공매도의 활용 그럼 이런 행위를 왜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개인 투자자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 경우에는 따로 주식을 대주(빌려서)해서 팔지 않는 이상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에만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고- 가격이 오르고- 파는 행위를 통해서요. 그러나 공매도를 통하면 주식의 가치가 하락했을 때도 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주.. 2021. 1. 12.
ESG, 기업지배구조의 새로운 바람 지속가능 성장 기업, 친환경 주식, 지배구조 등등.. 뉴스를 꾸준히 보시던 분들이라면 많이 들어 보셨을 단어들일 겁니다. 앞으로는 재무건전성과 더불어 기업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ESG 스코어가 양호한 기업들이 자본 조달 비용도 적고 실적이 양호할 가능성도 높다고 나왔습니다.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미래에도 이어질 것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투자자들과 기관이 기업의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기업의 관점에서도 변화의 압력을 느끼기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dbr.donga.com/article/view/1203/article_no/9814/ac/magazine [DBR] ESG는 단순한 리스크 관리 지표 아.. 2021. 1. 6.
인플레이션/금리가 주식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피셔 방정식에 따르면 명목 금리 = 실질 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주식 투자의 기회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 다시 말하자면 주식을 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져야 하는 리스크를 지지 않고 은행에 맡기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안전하게 날 수 있다면 리스크를 져야 할 이유가 희석됨. 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2퍼센트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코어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는 2.5%가 넘어갈 것으로 전망. 피셔 방정식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명목 금리가 높아지게 됨. 이는 은행 간 대출 금리를 높여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되게 하는 요인이 됨. 더불어 생산자 구매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 영업에 필요한 비용이 상승함을 의미 (원가 상승, 임금 상승 압박 등). 비용의 상승은 영.. 2021. 1. 6.
안전자산은 무엇이고 주식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의 유동성이 안전자산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지나 리포트를 보면 저런 식으로 써 놓은 글들이 종종 보이죠? 첨 보시는 분들은 저게 한글이야 뭐야 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풀어서 써보자면 "앞으로 경제가 좋아질지 어떨지 몰라서 주식판에 있던 돈들이 경제가 안 좋아져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오르는 자산들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는 뜻인데요. 그렇다면 안전 자산은 뭐고 어떤 것들이 포함 될까요? 안전자산은 말 그대로 시장의 경기 변동에 둔감하거나 인플레이션을 헷지(막아낼)할 수 있거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확률 (신뢰도)가 높은 자산들을 말해요. 대표적으로는 금, 은, 미국 국채, 달러, 엔화, 부동산 정도가 있어요. 비트코인도.. 2020. 11. 14.
경제는 왜 알아야 하는걸까? {Top-down 분석으로 투자하기} 여러 경제지에서 GDP 성장률과 무역 수지 흑/적자, 각종 지표들이 나오는 것들을 보면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써야 할까 생각해보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경제의 흐름은 투자하고자 하는 개별 기업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고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 이론의 근간이 되고 있는 수요와 곡선은 투자의 기본 원리이기에 경제의 개념은 심층적인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거시경제적 지표에서부터 출발해서 지금 내가 투자하고 있는 산업의 전망 그리고 개별 기업들로 좁혀 들어가면서 분석하는 탑다운 방식의 분석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op-down 분석이란 세계적 경제 흐름에서부터 출발해 각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나아지거나 후퇴했는지부터 ..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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