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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경제개념정리

경제는 왜 알아야 하는걸까? {Top-down 분석으로 투자하기}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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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제지에서 GDP 성장률과 무역 수지 흑/적자, 각종 지표들이 나오는 것들을 보면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써야 할까 생각해보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경제의 흐름은 투자하고자 하는 개별 기업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고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 이론의 근간이 되고 있는 수요와 곡선은 투자의 기본 원리이기에 경제의 개념은 심층적인 이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거시경제적 지표에서부터 출발해서 지금 내가 투자하고 있는 산업의 전망 그리고 개별 기업들로 좁혀 들어가면서 분석하는 탑다운 방식의 분석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op-down 분석이란 세계적 경제 흐름에서부터 출발해 각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나아지거나 후퇴했는지부터 시작해 점점 더 좁은 반경으로 분석해 나가 내가 투자하고 있는 회사가 어떻게 될 것인가 예측하거나, 유망 투자 분야를 찾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적 흐름을 보기 위해서는 선진국/개발도상국으로 나누어서 각 나라의 경제 지표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확인하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GDP는 일 년 동안 한 나라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가치의 총합을 뜻하는데요. 통화 가치의 변화나 기술의 발전, 새로운 재화나 서비스의 등장과 외부적 충격, 생산량의 변화 등 GDP의 요인은 다양합니다. 

 

그러나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GDP, 실질 총생산량을 시계열 분석(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표의 변화) 하게 된다면 한 국가의 경제 흐름이 나아지거나 줄어듦을 알 수 있습니다. 

GDP도 수출입 차이, 조세 대비 정부 지출, 저축 대비 투자량(소비량)에 따라서 나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알아보게 된다면 한 나라가 성장하거나 후퇴한 요인에 대한 대략적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 정책과 정치적 요소, 각 국가의 특이사항(지정학적 리스크), 인구적 변화들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에 외부적 요인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전 세계적으로 GDP가 감소했다면 그 이유가 금융 위기 때문인지,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아니면 외계인이 침공했다던지 생각해 보는 것이죠. 

그런 이후에 각 국가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무역 의존도, 수입/수출의 비중, 환율과 지정학적 요인들에 대해서 훑어봅니다.

 

GDP의 성장이나 후퇴를 알아본 이후에는 국가 내 섹터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섹터는 금융, 중공업, 소비재 등 재화나 서비스의 형태가 비슷한 회사들끼리 묶어놓은 카테고리를 뜻합니다. 각 섹터의 성장 흐름과 GDP의 상관관계를 파악한 이후에, 국가 경제가 좋아지거나 나빠졌을 때 섹터의 움직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시나리오를 세웁니다. 

그 이후에 유망한 섹터를 파악해 냈다고 하면, 섹터 안에서 개별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섹터 안에서 주도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는 회사들 혹은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들과 근간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부터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개별 기업의 주요 사업들과 미래 사업성, 재무 건전성, 섹터 내 경쟁 강도, 진입 장벽, 가격 경쟁력 등과 기업의 장점/단점, 위기/기회 등을 분석해 시나리오를 수립합니다. 

 

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예시를 들자면

1. 경제가 성장했을 때 같이 성장하는 섹터 내에서 가장 유망한 기업에 투자

2. 경제가 후퇴할 거란 예상 하에서 가장 수혜를 볼 수 있거나, 경기 변동에 둔감한 섹터 내에서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

등입니다. 

 

각 방법들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과 설명은 차후 있을 포스팅에서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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