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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경제개념정리

전세계적 푸드 파이트, 식량 민족주의와 투자전략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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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기후가 크게 바뀌고 있음을 많이들 느끼셨죠? 

우리는 그냥 날씨가 뭐 이리 더워? 파세코 주식을 사놓을걸 그랬나 하고 말지만 날씨가 변동이 심할 때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죠. 

날씨가 변하면 일 년간 경작한 농산물이 상품성이 전혀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는다거나, 어업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도 하죠. 

당장 밥상에 올라오는 것들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결국 개인이 소비할 수 있는 자산 비율도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날씨의 변화와 더불어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줄고 있는 점 (도심 집중 혹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동력의 감소) 등도 문제가 됩니다. 

시장 개방으로 인해 먹거리를 타국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국 농수산업을 보호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해외에서 사서 먹는게 뭐가 문제야? 경제 논리에 따르면 비교 우위에 있고 풍부한 생산량을 가진 곳에서 수입해오는 것이 양국에 도움이 되는 거 몰라?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먹거리는 국가의 근본 산업이기 때문에 의존하게 되는 순간 상대방이 목줄을 쥐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식량 전쟁은 총성 없이 그러나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발발 이후 국가적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타국에 식품 의존성이 높던 국가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상 기후까지 겹쳐지면서 먹거리에 대한 보호 심리는 더욱 커지게 되었고 이는 곧 식량 민족주의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러시아,카자흐스탄, 영국 등이 곡식 수출 금지령을 내리고 중국도 곡식 저장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3세계 국가들과 몇몇 국가들은 두려움에 떨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옥수수나 밀, 대두 선물을 사서 헷지 하라는 건 너무 무책임한 애기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농업주 ETF가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찾아보니 하나로 농업융복합산업 ETF라는 게 있네요.

주식하시는 분들은 선물 시장도 같이 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원자재/곡물/돈육 선물도 경제 흐름을 읽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의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알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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