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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7

변동성과 방향성 같은 현상과 이벤트를 두고도 시장의 해석에 따라서 시장은 전혀 다르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10년 물 국채 금리를 두고 가파른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전조 증상이고 증시에서의 유동성 이탈 우려가 있다고 리스크로 보던 것이 어느 날에는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이고 고용 시장의 안정으로 인해서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며 오히려 좋은 사인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새벽에 파월 FED 의장은 금리 상승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완전 고용을 달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난주 150 bp를 돌파하고 증시에 부담을 준 10년 물 국채 금리를 고려해 보았을 때, FED의 조치 (예를 들어 국채 직매입 등)가 있을 것.. 2021. 3. 5.
10년 국채 금리의 상승은 주식 시장 하락의 전조일까 바이든 당선과 블루웨이브의 실현 이후 미국 10년 물 국채의 금리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1% 위로 고개를 쳐들었습니다. 저금리 기조와 중앙은행의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끌어올린 증시이기 때문에 장기금리의 상승이 주식시장의 고점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장기 금리의 상승만으로 주식시장의 하락을 점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금리 상승의 원인이 미래에 있을 경기 호조 기대감으로 올라간 것이라는 점. 2. 저금리보다는 자산매입 정책과 유동성 공급이 증시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 3. FOMC 회의록에 따르면 현재의 금리와 재정 정책이 정당성을 갖고 있고 가까운 미래에 테이퍼링이 없을 것이라 밝힌 점. 4. .. 2021. 1. 8.
20210107 오늘의 상한가 종목 분석 미국 조지아주 결선 결과가 나왔고 오바마 행정부 초기 집권 이후로 처음으로 민주당이 상하원과 대통령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실현되었습니다. 다만 상원석은 민주당 51석, 공화당 50석으로 양분되어 가까운 미래에 증세나 기업 규제는 어렵게 되어 우려하던 리스크는 다소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1/01/07 - [경제,증시/미국 증시] - 블루웨이브 (Blue Wave),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블루웨이브 (Blue Wave),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조지아주 결선 결과는 민주당의 우세로 상원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가진 여당이면서 동시에 상원, 그리고 하원까지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대표색이 파란색 today-stock.tistory.com 블루웨이브의 여파로 친환경.. 2021. 1. 7.
블루웨이브 (Blue Wave),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조지아주 결선 결과는 민주당의 우세로 상원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을 가진 여당이면서 동시에 상원, 그리고 하원까지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의 대표색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반대로 공화당은 빨간색입니다) 파란색 파도가 덮친다 해서 블루웨이브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자인 1월 6일은 결선 결과의 불확실성으로 한국과 미국 증시가 같이 빠졌었는데 오늘은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바이든의 추가 부양 안 발표로 인해서 다우와 코스피 모두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FOMC 회의록을 통해서도 현재 금리 기조는 정당한 수준이고 향후 금리를 올리게 될 일이 있으면 미리 고지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주식시장을 받쳐주고 있는 유동성이 이탈될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 2021. 1. 7.
인플레이션/금리가 주식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피셔 방정식에 따르면 명목 금리 = 실질 금리 + 기대 인플레이션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주식 투자의 기회비용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 다시 말하자면 주식을 함으로써 본질적으로 져야 하는 리스크를 지지 않고 은행에 맡기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안전하게 날 수 있다면 리스크를 져야 할 이유가 희석됨. 미국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2퍼센트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코어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는 2.5%가 넘어갈 것으로 전망. 피셔 방정식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명목 금리가 높아지게 됨. 이는 은행 간 대출 금리를 높여 기업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되게 하는 요인이 됨. 더불어 생산자 구매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기업 영업에 필요한 비용이 상승함을 의미 (원가 상승, 임금 상승 압박 등). 비용의 상승은 영.. 2021. 1. 6.
2021 성장주 vs. 가치주 성장주냐 가치주냐 요즘 나오는 투자 리포트는 내년 시장을 주도할 섹터나 종목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이 성장주냐 가치 주냐일 텐데요. 여러 포럼과 경제지 등은 내년에도 여전히 성장주들의 활약이 기대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 기대에 부응해 온 성장주들이 계속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여기에 덧붙여 상원 다수당이 공화당이 유력하다는 예측에 바이든 차기 대통령의 반독점법, 기업 법인세 인상 등 테크 공룡 주들에 대한 규제가 실현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기술주들의 성장 잠재력은 아직 높다고 얘기합니다. 성장주의 지속 성장 가능성 그러나 밸류에이션 측면으로 들어가 보면 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 이후에 증시를 견인.. 2020. 11. 9.
미국 내 코로나 일일 확진자 13만명 근접, 향후 경제에 미칠 영향은? COVID-19의 미국 내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 전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넘길 수 있다는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오늘 자로 13만 명에 근접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초기 미국의 마스크 기피 현상과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대처로 인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과 상반되는 확산세가 낙선의 주된 요인 중 하나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4월 첫 하락이 팬데믹에 의해 시작되었던 만큼, 지금의 확산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첫 번째로 추가 봉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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