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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발전적인 삶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그리고 CFA 2차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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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막학기를 놔두고 작년부터 1년동안 휴학하고 CFA를 준비하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원래의 목표는 1차까지 따고 금융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좀 쉬다가 학교에 복학해서 졸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2020년 12월에 1차 시험을 보고 나서 합격 한 이후에 그냥 휴학을 길게 한 김에 2차까지 마무리 짓고 복학하자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시험 합격 발표가 난지 이틀만에 인터넷 강의를 등록하고 협회에 시험등록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4개월 동안 요약집을 2회독 정도 하고 커리큘럼 북과 슈웨져 노트에 있는 문제를 슬슬 풀기 시작했는데 

네이버 카페인 독금사를 보다가 투자자산운용사와 금융투자 분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고 금융권 취업에 있어서 거의 필수적인 자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자격증 모두 금투협에서 주관한다. 

일각에서는 학벌과 인턴이 제일 중요하고 그것이 없을 경우에는 cfa 3차 정도가 어필할 여지를 주며 CFA LV2 혹은 LV3까지 따게 되면 투운사나 금투분 같은 자격증은 취업하는데 그렇게 큰 당락 요인은 아닐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3일 전에 알게 되어서 급하게 최종핵심 정리문제집을 구매하고 훑어본 결과 투자자산운용사 혹은 금융투자분석사에 나오는 개념들은 거의 CFA 1차 공부를 제대로 해놨다면 복습하는 정도의 수준이고 

자본시장법이나 한국에만 적용되는 법률, 그리고 지금까지 영어로 공부해왔던 금융 용어들을 한국어로는 이렇게 말하는구나 정도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CFA 공부를 통해서 하위 자격증들은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투자자산운용사나 금융투자분석사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투운사의 경우에는 자산운용을 하기 위해서, 금투분 같은 경우에는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기본 면허증입니다. 

물론 운전면허증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다 슈마허(.. 요즘에는 페텔 넘어서 루이스 해밀턴인 것 같긴 하지만)처럼 운전할 수 없는 것처럼 짧으면 2주 길면 3달 정도 공부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이 금융에 대한 전문성을 보장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으로 리서치를 하거나 자산 운용을 하기 위한 기본 라이센스이기 때문에 어차피 그쪽에서 일하려면 취직 이후에 따야 할 거 미리 따 놓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는 총 세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과목 - 금융상품 및 세제

2과목 - 투자운용 및 전략 / 투자분석

3과목 - 직무윤리 및 법규/ 투자운용

금융투자분석사는

1. 증권분석 기초, 2. 가치평가론 3. 재무분석론 4. 증권법규 및 직무윤리로

4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투운사나 증투분이나 비슷한 개념들을 다루기 때문에 상호 유기적으로 공부하는데 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다만 금투분의 경우에는 계산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고 투운사 같은 경우에는 암기를 통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직 공부를 각잡고 시작하지 않았지만 

 

경제, 통계, 가치평가, 투자전략, 파생상품, 대체투자, 직무윤리, 포트폴리오, 회계, 채권, 주식 등 CFA에서 다룬 것들이 금융투자분석사와 굉장히 많이 겹칩니다. (모의고사를 보니 난이도는 금융투자분석사가 CFA보다는 많이 쉬운 것 같습니다)

반면에 투자자산운용사는 세제와 금융상품, 부동산, 자본시장법과 개별 운용전략등이 제가 새롭게 암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좀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는 투운사가 금투분보다 쉽다고 하는데 두 시험 모두 과락이 있고 100문제 중 70문제 이상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너무 만만하게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투자자산운용사는 1년에 총 3번의 시험이 있고 금융투자분석사는 일년에 한번만 시험이 있습니다. 

 

저는 6월에 투운사 7월에 금투분 8월에 CFA 2차를 보고 9월에 복학해서 나머지 STS인지 트레이딩 관련 자격증과 토익을 따려고 준비 중입니다. 

2021년도 너무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취준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가끔씩 공부하다가 독자 분들께서도 아시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은 저도 공부할 겸 해서 정리해 포스팅으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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