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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미국 증시

20201103 경제지표 호조세로 상승 견인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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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를 보여준 미국 경제지표들

우리나라 시각으로 3일 00시에 발표된 미국의 PMI 지수가 59.3 (마켓워치 집계)으로 예상치인 56을 크게 상회하면서 2년 만에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어제의 포스팅에서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는 경기선행지표로써, 50이 넘을 때 경기의 확장 국면이 올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예상치와 실제 발표 수치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드렸는데, 제조업 PMI 지수뿐만 아니라 고용, 생산, 신규수주 등 여러 가지 경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미국 장을 상승 견인했습니다.

대선 당일과 불복 가능성

오늘은 미국 대선과 상하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조사기관이 서로 상반 된 조사 결과를 들고 나와 어떤 대선후보가 백악관에 자리를 갖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시된 것은 트럼프 대선후보가 재임에 실패할 시에 불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장투표에서 트럼프가 우세했을 때 조기 당선 선포를 하겠다는 전략이 유출됨과 (비록 트럼프 대선후보는 부인할지라도), 이미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불복 시 시나리오

선거 결과에 불복할 시에는 추가 경기 부양책의 정책 시행 시기가 늦춰지게 됩니다. 근래 속칭 블루웨이브 (민주당의 대통령 당선/상하원 집권)로 인한 대규모 부양책과 정부 주도 뉴딜로 인한 수요 회복 가능성 기대감으로 시장은 안정을 찾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속한 당과 상하원 석권 당이 갈릴 경우/ 혹은 상하원이 두개 당으로 분열될 경우에는 부양책 논의도 시행 시기도 늦춰지게 되어 지금의 기대감은 떨어지는 칼날로 바뀌어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미국과 한국의 증시를 보았을 때, 이미 민주당의 대통령/상하원 석권을 점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FOMC 회의

현지 시간으로 4일에는 미국의 FOMC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이르면 4일 새벽 혹은 오전에 대통령 당선의 윤곽이 잡힐 예정이나, 사전투표 우표를 11월 3일 이후에도 받아서 개표하는 몇 개 주가 있기 때문에 4일이 되더라도 불확실성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4일 날 있을 FOMC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가느냐에 따라 증시가 반응할 여지가 있다는 것도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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