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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미국 증시

20201102 미 선물 깜짝 반등/기업실적발표/PMI지수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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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포스팅할 때, 다우나 S&P의 보합세가 며칠간 이어진다면 단기적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몇 시간 되지 않아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 모두 1퍼센트 넘는 깜짝 반등을 했습니다. 대선 전 날인 점을 감안해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주 5퍼센트가 넘는 하락에 대한 단기적 반등이 나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현지 시간으로 간밤의 미국 선물 반등은 어느 후보가 당선 되든 증시 하방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달러지수 또한 하락 추세를 뚫고 나오는 반등을 보여주면서 추세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10년 만기 (장기) 국채의 금리가 상승한 것을 보았을 때,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에 대한 증시 변동성을 헷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national poll consensus를 보았을 때 바이든 대선후보가 10퍼센트 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당선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중요한 경합주에서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결과는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과 미국의 증시는 바이든의 승리를 점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만의 futures 상승은 숨을 약간이나마 돌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을 수 있으나, 아직 하락 추세를 되돌릴만큼의 반등이 나왔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증시에 대한 over-valuation 문제와 다른 지표들이 보이고 있는 증시 하락 가능성 등을 보았을 때는 급하게 접근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에 접근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분기 기업실적 발표

사진 출처 : webull

이번 주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입니다. 페이팔, 알리바바, GM, 페라리, 우버 등 굵직한 기업의 발표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처음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기업 실적 예상치가 작년도 동기 대비 많이 하락해서 관심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지난 분기 실적에 비해서 올랐다고 매수 계획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적을 잘 내고도 주가가 하락하거나 실적이 좋지 않아도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의아해 하신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그날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제 실적이 예상 실적을 상회하는지 혹은 하회하는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주가는 기업 실적을 떠나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전제가 맞다고 하면 장기적으로는 주가는 기업 본연의 가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기대감이 얼마나 커지는지 (극단으로 가면 광기로 불리기도 하죠), 그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없는지에 반응해 기업 내재 가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주의하시면서 예상 실적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는지 하회하는 어닝 쇼크가 나오는지에 대해서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MI 지수

얼마 전 발표한 한국의 제조업 구매 지수 (Manufacturing 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원화 가치를 상승시켰습니다. 원화 가치의 상승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개별 산업에 대해서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오늘 증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10월 ISM Manufacturing PMI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3일 00시에 발표됩니다. 컨센서스는 55.8을 가르키고 있지만 실제로 어떤 값이 나올지 주목해서 봐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수치가 50이 넘어가면 경기 확장 국면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구매자 지수는 경기에 선행하는 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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