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시작하라 - 파레토 법칙

시작이 반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시작의 중요성을 말하는 명언들은 많지만 막상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을뿐더러 무엇인가 시작한다 한들 내가 해내지 못했을 때 주위의 시선과 쏟아부은 시간과 돈이 아깝기도 하겠죠. 

그 시간에 각종 유흥적, 소비성 콘텐츠로 시간을 채우는 것이 현대 반응형 인간들에게는 더욱 유혹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게 본능이니까요. 

하지만 다들 이런 경험 한 번씩 있지 않으신가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작업도 막상 해보니 별 것이 아니거나,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던 글이 적어 나가다 보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초고를 생각보다 빠르게 적어낸다던가, 하기 싫던 공부나 운동도 일단 시작하고 나니 관성과 가속이 붙어가던 경험들이요. 

 

물론 시작하기 전에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하면 더 좋겠죠. 링컨이 했던 말이 정확히는 생각나지 않지만.. 10시간 동안 나무를 벨 시간을 주면 8시간은 도끼를 가는데 쓰겠다고 했나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 중에 갈팡질팡 하다가 오르는 사람도 없다는 말도 생각이 나네요.

 

그러나 모두가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서 목표를 잡는 것도 아닐뿐더러, 현실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이 한 유명한 말 중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하나씩 갖고 있다. 얼굴에 펀치를 맞기 전까지는." 

 

우스갯소리로 적은 말이지만, 그만큼 머릿속에 있는 계획을 현실로 완벽히 옮기기도 힘들고 그러려면 상상뿐인 계획이 아니라 연습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이겠죠. 계획도 성공의 중요한 파트입니다. 이는 잠시 뒤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영/경제학과를 나오신 분들이거나,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이런 얘기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전 세계 부의 80퍼센트는 상위 20퍼센트가 창출해낸다, 

이는 80 대 20의 법칙 혹은 파레토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전체 결과의 80퍼센트가 전체 원인의 20퍼센트가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조금만 바꿔서 생각하면 전문가의 80퍼센트만큼의 능률을 내기 위해서는 그들이 한 노력의 20퍼센트만 하면 된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나머지 20퍼센트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전문가)들 만큼 노력을 해야겠지만요. 따라서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획은 성공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요? 일단 시작만 하면 어느 정도 성공이 보장되어 있는 건가요?

 

계획은 전체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고, 첫 목표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을 캐치하게 해주는 중요한 벤치마크(기준선)입니다.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방향성인데요. 파레토 법칙에서 전제 조건은 '전문가'의 20퍼센트만큼의 행동과 노력이지, 그 기준이 일반인의 노력과 행동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제대로 된 방향을 잡고 있는 벤치마크 모델을 분석하고 핵심적 (효율적, 자산성을 가진) 전략을 20퍼센트 정도 모방하고, 재해석하고, 연습해야 하는 것이죠. 

 

여기서 한 단계씩 더 발전하고 싶다면 앞서 포스팅한 통찰력을 통해 핵심 전략을 분석이 필요합니다.  '왜 이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었는가?', '나는 벤치마크 모델을 어떻게 수정할 수 있을 것인가?', '나만의 강점은 무엇이고 이것을 어떻게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등의 질문과 창의적/독립적/비판적인 사고로 차별화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쉽지도 않고 본능에 거스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20퍼센트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80퍼센트가 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순간 남들이 가져갈 수 없는 자신만의 해자를 갖게 되겠죠. 

 

이 포스팅을 통해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에 도전하건 평균보다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은 과대평가되어있다는 겁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작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죠. 

 

무엇이든 생각이 났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실천에 옮겨보세요.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포스팅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