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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3

시장의 흐름 : 속도와 강도 저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간다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그러던 중에 그게 무슨 말이냐는 질문을 듣고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저만의 정의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은 Event가 발생했을 때 그 영향이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와 '강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속도는 이벤트가 가격에 반영되는 속도입니다. 트리거 포인트부터 반영되는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강도는 반영되는 시점부터 시장이 영향을 받는 크기와 유동성 유출입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비슷했던 이벤트들과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하고, 이벤트가 없는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벤치 마크할 대상이 없다면 .. 2021. 10. 11.
불편한 흐름 산을 올라갈 때에는 정상 하나만을 바라보고 올라가지만 정상을 찍고 즐거움을 만끽한 이후에는 내려가는 일밖에 남지 않습니다. 지난주에는 목요일 fomc 회의가 있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아직 긴축을 논의할 때는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고용과 물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완전 고용이라는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 혹은 시장조작을 통한 YCC (Yield Curve Control) 또한 없을 것이며 채권 매입 비중을 줄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물가 상승의 수준보다는 속도를 눈여겨보고 있으며, 시장에 개입해야 할 때에는 하겠다는 뉘앙스를 보인 것입니다. 미국 중앙정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부채를 떠앉고.. 2021. 5. 1.
20201103 경제지표 호조세로 상승 견인 좋은 결과를 보여준 미국 경제지표들 우리나라 시각으로 3일 00시에 발표된 미국의 PMI 지수가 59.3 (마켓워치 집계)으로 예상치인 56을 크게 상회하면서 2년 만에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어제의 포스팅에서 제조업 구매 관리자지수(PMI)는 경기선행지표로써, 50이 넘을 때 경기의 확장 국면이 올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예상치와 실제 발표 수치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드렸는데, 제조업 PMI 지수뿐만 아니라 고용, 생산, 신규수주 등 여러 가지 경제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미국 장을 상승 견인했습니다. 대선 당일과 불복 가능성 오늘은 미국 대선과 상하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조사기관이 서로 상반 된 조사 결과를 들고 나와 어..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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