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 오늘의 상한가 종목 분석

오늘도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1퍼센트가 넘는 상승을 보여줬고, 코스닥은 기술주의 상승 모멘텀 소실에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로 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을 키우진 않았습니다. 

오늘은 크게 보자면 화이자 백신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갔고 윤석열 대선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며 종목 몇몇이 상한가를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항공주들과 여행/레저, 호텔, 운송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늘의 상한가 종목

-덕성 : 윤석열 관련주. 사외이사가 윤총장 동문

-덕성우 : 덕성과 같은 이유 (대선 테마주)

-투비소프트 : 백신 관련주. 콜드체인(저온유통) 기술 부각. 인공지능 기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개발 중

-티웨이항공 : 코로나 안정화 기대감으로 인한 항공주 상승

-KPX홀딩스 : 화이자 관련주. 항생 체중 간체 'EDP-CI' 화이자에 독점 공급

-KPX생명과학 : 화이자 관련주

-대정화금 : 바이오주. 엮여있는 테마가 워낙 많음. 

-루트로닉 : 14분기 만에 흑자 전환. 

-루트로닉 3 우 C : 루트로닉과 같은 이유

-이지바이오 : 무증 권리락. 5대 1 액면분할. 투자 유인 기대감

-에스씨디 : '콜드체인' 냉매밸브 세계 1위 점유율 부각

-펩트론 : 1개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신신제약 : 정책 테마주(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관련주). 세종시 국회 이전 (이낙연). 

 

분석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마의 부재로 대선 테마주와 신규주에만 돈이 쏠려 있던 현상이 있었는데, 화이자와 바이오 엔텍에서 백신 개발 소식이 나오자마자 테마가 여러 개로 나뉘어 많은 종목이 상한가를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직도 윤석열 총장의 대선 테마주 (덕성, 서연, 진도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항공주와 레저, 호텔 종목 등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화이자 관련주는 KPX가 대장주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저온 유통 관련주들도 많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백신은 효능을 입증하지도 않았고 90%라는 수치는 3상 결과 발표가 났을 때 현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대감에 부풀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는데, 그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 테마는 거품이 터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달리는 말에 탑승하는 것은 좋으나 단기간에 너무 급등한 종목은 급락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주의하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주말에 조류독감 관련해서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직 조류독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그렇게 높지 않으니 찾아서 관심종목에 넣어두시고 지켜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