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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주린이를 위한

주식 하면 패가망신한다고?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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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주식이란 무엇이고, 주식 계좌는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2020/11/11 - [경제, 증시/주린이를 위한] - 주식 계좌는 어떻게 만들까?

주식 계좌는 어떻게 만들까?

예전 같으면 은행에 직접 가서 "증권 계좌를 만들고 싶은데요"라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범용 공인인증서 설치와 투자 성향 체크까지 굉장히 귀찮은 일이었던 증권 계좌 개설 방법이 요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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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지막에서 돈 넣고 매수 매도하는 법까지 다 알아봤는데,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니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만의 기준이 없는 매매를 하면 결국 주식 시장에서 돈을 다 잃고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뜻이에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인데 웃기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교훈이 담겨 있는 것 같아 가져와봤어요. 곰치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의 모의투자 성적을 보면 1500명 중에 50등을 했는데요. 과연 투자 전략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진에 나와있듯이 저분은 매매금액이 0이에요. 투자 기간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1450명을 제치고 상위 3프로 안에 들어갔어요ㅋㅋㅋ 웃기긴 하지만 저게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주식시장에서 기준 없이 덤비다 보면 매매수수료는 기본으로 나가고 복리에 의해서 계속 돈이 까이기도 하거든요. 본전만 찾자라고 생각하면서 강제로 장기 투자를 하고 계신 분도 많으실 거예요. 

 

 

그럼 투자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 것일까요?

제일 먼저 생각 해 볼 것은 이 돈이 여유 돈인가에요.

 

전업 투자를 하실 생각이 아니라면 자신이 감내할 수 없는 돈을 넣는 것은 좋지 않아요. 주식은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끊임없이 흔들리면서 한 지점에 도달하거든요. 

 

 

유명한 말이 있어요. 누군가 J.P 모건에게 향후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지 물어봤어요. JP 모건의 답은

"요동칠 것이다(it will fluctuate)"

이었어요. 바뀌지 않는 진리죠. 

돈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게 돼요. 가장 냉철하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곳에서 감정에 휩쓸리게 되는 순간 잦은 매매와 높은 곳에서 사고 낮은 곳에서 파는 일을 반복하면서 돈을 까먹겠죠?

 

그래서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여윳돈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모의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저는 단돈 만원이나 십만 원 정도로 먼저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음 기준은 나는 손실을 어디까지 견디고 팔 것인지, 이익이 난다면 어느 지점에서 팔 것인지에요.

 

손실폭이 커져도 언젠가는 오를 거라는 생각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어요. 기업이 건실하고 이익이 꾸준히 난다면 언젠가는 오르겠지만 기업이 꾸준히 적자를 내거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다가 결국 망해버린다면 돈을 회수하지 못하겠죠?

 

 

이익이 날 때도 마찬가지에요. "꽃은 피면 진다." 누가 한말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했던 말일 수도 있는데 저는 이 말이 참 와 닿아요. 수익을 줄 때 실현시키지 않으면 그냥 허상에 불과하고 급하게 상승한 주식(꽃이 피면)은 평균선으로 다시 돌아가는(언젠가 지는) 현상을 보이거든요. 

따라서 어느 지점에서 얼마씩 팔거나 사겠다는 기준이 있어야 해요. 

그럼 이제 어떤 종목을 선택하냐의 문제가 남았겠죠?

 

매수에 대한 판단 기준은 너무 많고 사람마다 달라서 딱 잘라서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정말 좋은 기업인데 왜 이 가격인지 모르는 기업을 사거나, 가격이 어느 선에 있건 미래에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거예요. 

 

 

첫 번째 방법은 저평가 주식을 산다고 해요. 가치주식이라고도 하는 주식은 정말 좋은 기업이지만 잠깐의 시장 상황으로, 혹은 아직 그 가치를 사람들이 몰라서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예요. 

두 번째 방법은 성장주를 산다고 해요. 테슬라나 애플을 생각하시면 쉽게 떠오르실 거예요. 그 주식을 사는 이유는 지금도 높은 가격처럼 보이지만 미래에는 기업이 더 성장하고 사람들이 더 많이 쓸 것이라 생각해서겠죠?

주식 매수 판단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포스팅을 통해서 전해드릴게요

이 포스팅으로 전하기에는 한번에 너무 많은 걸 말하는 것 같아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ㅋㅋ

 

오늘의 결론은 "주식으로 패가망신 하기 싫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먼저 정하고 매매에 임해라"입니다.

생각보다 별 거 없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원칙이니까 꼭 한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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