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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시/주린이를 위한

무슨 주식을 사야할까? (feat.달리는 말에 올라타자)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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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고르는 기준은 투자자 한 명에 기준 하나라고 할 만큼 많은 방법이 있어요. 

1 등주만을 사는 방법, 빚이 적은 기업을 사는 방법, 가격이 많이 떨어져 있는 기업들을 사는 방법, 급등한 종목들을 사는 방법, 종목들을 적어놓고 눈감고 하나 찍기, 이름이 맘에 드는 기업, 내가 좋아하는 걸 파는 기업, 친구들이 추천해준 주식, 전문가가 추천한 종목.. 

누가 맞다고 할 수는 없어요. 사실 돈만 벌면 고수고 방법은 크게 상관은 없거든요. 다만 그 방법이 꾸준히 주식시장에서 통해야겠죠?

차차 국제적인 경제 흐름, 산업 분석, 기업 분석과 테마주 매매까지 여러 주제들과 기술적인 방법들까지 포스팅을 하겠지만 오늘은 차트를 펼치고 한눈에 알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차트?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차트는 가격의 흐름을 그림으로 나타낸 표에요. 하루의 종가를 기준으로 이은 선 차트, 하루 동안 움직인 정보를 담고 있는 (최고, 최저, 시초가, 종가) 캔들스틱 차트/ 바 차트 등이 대표적이고 이 외에도 수많은 차트들이 있지만 오늘은 캔들스틱 차트를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캔들스틱 차트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차트라서 그래요. 촛불같이 생겼다고 해서 캔들 스틱 차트라고 부르고 촛불 하나하나를 봉이라고 불러요. 

그날 가격이 시작보다 올랐으면 빨간색으로 나오고 양봉이라고 불러요. 시작 가격(시초가) 보다 낮게 시장이 끝났다면 파란색으로 보이고 음봉으로 나와요. 위에 있는 선 끝은 그날의 최고점을 말하고 밑에 선 끝은 그날의 가장 낮았던 가격을 말해요. 봉(사각형)의 윗면과 아랫면은 각각 그날의 시작 가격과 끝난 가격을 보여줘요. 예를 들어서 빨간색 봉(양봉)이면 봉의 밑면은 시작한 가격, 윗면은 끝난 가격이겠죠?

위에 보이는 차트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대망의 삼성전자의 주식 가격 그래프예요. 일봉은 캔들(봉) 하나가 1일의 가격 움직임을 나타내고 주봉은 한 주의 가격 움직임, 월봉은 한 달을 나타내겠죠?

보시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2018년 초반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떨어지고 2019년도에 들어서 다시 쭉 올라가면서 2018년의 고점(제일 높았던 지점)을 뚫고 더 높은 가격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저기 보이는 선들은 이동평균선들이고 줄여서 이평선으로 불러요. 평균 주가를 한 달이 지날 때마다 갱신해서 넣어서 계속 최근 가격에 맞는 평균을 보여주는 선이에요. 5달 이동평균선은 움직임에 더 민감하고 60달 이동평균선은 덜 민감하겠죠?

 

여기서 문제! 이동평균선은 어떻게 그려져 있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정답은.. 낮은 숫자의 이동평균선이 제일 위에 있을수록 좋다! 에요. 예전의 주가보다 지금의 주가가 안정적으로 올랐다는 소리거든요. 

Zoom 차트. 출처=네이버 금융

위 차트는 zoom 기업의 가격 차트에요. 주봉이라고 써져있으니까 봉 하나하나는 1주일의 가격 변화를 뜻하겠죠? 이동평균선들이 예쁘게 자리 잡고 있고 차트도 우상향하고 있네요.

보시면 5주 이동평균선이 제일 위, 20주 이동평균선은 그 아래, 60주 이동평균선은 제일 밑으로 가 있죠? 이런 걸 정배열이라고 불러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잘 올라오고 있었다는 뜻이겠죠?

반대로 역배열은 순서가 거꾸로 된 상태를 말해요. 주가가 계속 빌빌대면서 떨어졌다는 뜻이에요.

 

차트(그래프)는 가격의 움직임을 말해준다고 했는데, 가격은 기업이 잘 될 가능성이 높을 때 오르겠죠? 그리고 꾸준히 잘 올랐다는 것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오랜 시간 맞춰주고 있었다는 뜻이에요. 이렇게 다른 걸 보지 않고 차트만을 보고서 해석하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해요. 

기술적 분석에는 정~말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이렇게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인 주식이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일봉보다는 주봉, 주봉보다는 월봉이 정배열하고 있을 때 더 믿을만하겠죠? 그만큼 더 오랜 시간 동안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물론 주식이 언제까지나 오를 수는 없어요. 기업들도 사람들과 같이 만들어지고 전성기를 맞고 늙고 결국에는 죽는 과정을 겪거든요. 

사람들마다 능력이 다 다른것처럼 어떤 사람은 전성기가 정말 짧고 포텐이 터질 수도 있는 것이고 누구는 전성기가 없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주 천천히 대기만성형으로 올라갈 수도 있겠죠? 

이런 분석은 앞서 말씀드렸던 기본적 분석과 흐름을 읽을 줄 아는 눈이 필요해요. 

그런 안목을 키우는 방법은 포스팅을 통해서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오늘의 결론은 차트가 우상향 (봉들이 오른쪽 위를 향해 가고 있는) 하는 종목들 중에 이동평균선이 정배열에 있는 것들을 골라라!입니다. 

물론 이게 유일한 매수 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없어요~

아, 왜 하필 이동평균선이 5, 20, 120으로 잡혀 있냐면 주식시장은 주말에 쉬니까 일주일에 5 거래일로 계산을 하는 것이 맞겠죠?

그래서 5일 이동평균선은 일주일의 움직임, 20일 이동평균선은 한 달의 움직임, 120일 이동평균선은 반년의 움직임 평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저는 처음에 주식을 시작했을 때 왜 하필 저 숫자들일까 했었는데 그런 뜻이 있어서 허탈하게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할게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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