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6 오늘의 상한가 종목과 분석

외국인들의 연이은 매수세로 오늘도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양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치 기록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코로나 격리 단계 격상과 조류독감, 돼지 열병 관련 뉴스도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상한가 종목들은 금호산업 (아시아나 모기업)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를 갔습니다. 저번에 HDC에서 인수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가 떠오르네요. 2018년도 말이었나요? 코로나 사태로 항공주의 주가가 굉장히 낮아진 가운데 주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화이자 CEO와 바이든, 그리고 여타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 중반기에서 늦으면 하반기까지는 코로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 주식들 같은 경우에는 리스비용과 비행기를 공항에 대놓은 비용이 계속 나가고, 내년 하반기에 원유 수요 개선 기대감으로 유가마저 다시 오르고 난다면 항공 주식들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항공사들은 유가상승에 대비해 선물 거래로 헷지 하긴 하지만 정확한 거래량과 헷지 능력은 각 기업의 세밀한 분석으로 개인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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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한가 종목

박셀 바이오: 면역세포 치료제 (췌장암, 다발 골수증, 지방육종, 진행성 간암 등)의 파이프라인 확장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항암 면역 치료제 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적인 치료제 R&D/프로덕션의 토털 설루션 제공 가능, 사업 확장 가능성 시사

 

금호산업, 금호산업우, 아시아나 IDT,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피인수 기업의 기업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

 

대한항공우, 한진칼 우: 인수기업의 향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 마감. 

 

GH 신소재: 음압 병동 관련주. 코로나 추세의 상승 전환에 따른 수혜

 

피플바이오: 오바마케어 수혜주.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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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테마는 돌고 돕니다. 그러나 모든 테마가 한 번씩 돌기보다는 계절, 사람들의 소비 트렌드, 기술의 변화, 특정 이벤트의 발생으로 특정 테마들이 돈을 몰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선이 다가올 때의 정치테마 (인맥, 정책 관련주), 북한과의 텐션이 높아질 때의 방산주, 해소되자마자 오르는 대북경협주, 5G 관련, 로봇 관련 등이 있겠죠. 시장의 장기적 트렌드는 코로나와 몇몇 거대 공모주, 혹은 인수합병 이벤트를 떼어놓고 보자면 ESG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탄소배출권과 수소, 전기, 배터리, 유틸리티 관련해서 대장주들을 정리해보시면 향후 투자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단기 투자자의 경우에는 사실 이슈가 무엇이건 재무상태가 어떻건 간에 그날 돈이 몰리는 종목으로 차트 보고 들어가서 돈만 벌고 나오면 장땡이지만, 전업으로 갈수록,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 진지해질수록 산업과 경제 흐름, 트렌드의 변화와 심리적 분석에 조금 더 시간을 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한주도 수익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