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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하락의 시작인가 일시적 조정인가

by 치즈돈까스재테크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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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상승분 반납과 하락의 이유

어제자로 미국 다우 지수가 9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10월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깊은 하락의 원인에는 대선 전까지 추가 부양책 합의는 없다는 공식적인 발표와 미국 대선 리스크,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한 이동 제한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달러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금과 비트코인 등 안전 자산은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vix 지수는 다시 고개를 들어 올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Dow 지수와 S&P 지수는 3월달의 고점을 탈환하려는 시도를 이미 했었고 실패 한 이후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합의 기대로 다시 소폭 올랐으나 탈환에 실패하면서 변동성과 2차 하락에 대한 우려로 하락폭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Over-valuation 문제와 정부 대응의 한계점

미국 건설 관련주와 집 값은 기준 금리 인하 시기와 맞물려 이번 년도 들어서 급격히 올랐습니다. 미국 대형 성장주들의 견인과 2008년 글로벌 위기를 의식한 선제적이고 전례 없는 양적 완화로 기업 사채 시장의 경색을 막음과 동시에 코로나 전 수준의 주가 부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5%의 기준 금리와 달러의 약세를 고려해 봤을 때 다시 한번 깊은 하락이 오게 되면 미국 정부가 손 쓸 수 있는 방안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Downside Risk의 존재

투자 부적격 등급의 기업들의 사채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2차 하락이 오게 된다면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많은 회사들의 도산이 예상됩니다. 연말 펀드매니저들의 윈도우 드레싱과 위험 자산 회피가 겹치면서 자칫 패닉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리스크로 볼 수 있습니다.

2차 하락은 4월만큼 깊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의 유럽 이동제한 조치가 예전 만큼 강경하지 않다는 점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보았을 때, 대선 리스크가 해소되고 난 이후 이동제한 조치의 효과와 더불어 다음 정권의 경기 부양책이 나온다면 오히려 지금의 하락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월달의 하락을 이미 겪은 많은 투자자들은 학습효과로 인해 하락폭이 줄어드는 시기에 투자를 하면서 주가의 반등을 노릴 것이고 이때 유입 되는 유동성과 숏커버링은 하락에 제한을 걸고 다음 반등을 위한 발판이 되기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시사점과 대응 방안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vix나 금 또는 리츠에 자산을 어느 정도 넣어서 하락을 헷지하는 전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하락이 주춤하면서 시장이 옆으로 길 때마다 분할 해서 4월달 이후 큰 상승을 보인 종목들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자산을 현금화 시켜 하락할 때는 관망하는 것 또한 좋은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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